아시아나 마일리지가 2026년 12월 17일 통합과 동시에 사라지거나, 전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1:1 전환된다고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는 적립 경로에 따라 전환비율이 다르고,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10년 동안 별도로 사용하는 선택지도 남아 있습니다.
2026년 8월 18일 기준 통합 대한항공의 출범일은 12월 17일로 안내되고 있지만 최종 승인과 세부 운영안은 공식 발표 절차를 거치는 단계입니다. 이 글에서는 보유 마일리지의 종류를 나누는 방법부터 전환 손실을 줄이는 판단 기준, 통합 뒤 항공권과 회원등급 변화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12월 통합일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나요?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2026년 12월 17일에 전부 사라지는 구조는 아닙니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통합 이후에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형태로 10년 동안 별도 운영되며, 그 기간에 사용하거나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돼 있습니다.
아시아나 브랜드는 통합 전날인 2026년 12월 16일 23시 59분에 종료되는 일정으로 소개됐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지위 역시 같은 시점에 종료되는 내용이 안내됐고, 통합일 이후 신규 적립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일원화될 예정입니다.
다만 12월 17일이라는 날짜와 마일리지 세부 조건을 이미 모든 절차가 끝난 최종안처럼 받아들이면 곤란합니다. 2026년 8월 18일 현재 여러 자료에서 출범 예정일과 통합 방안이 제시됐지만, 관계당국 승인과 공식 공지가 남아 있는 내용도 함께 존재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통합일에 즉시 소멸하지 않지만, 적립 경로에 따라 대한항공 전환 가치가 달라집니다.
내 마일리지는 1:1일까, 0.82일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마일리지를 어떻게 모았는지입니다. 아시아나 항공편을 타고 적립한 마일리지는 1마일당 대한항공 1마일로 바뀌는 1:1 전환이 적용되고, 신용카드나 제휴사에서 적립한 마일리지는 1마일당 대한항공 0.82마일로 전환되는 방안입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 항공권 탑승으로 쌓은 3만 마일은 전환 시 대한항공 3만 마일이 됩니다. 반면 카드와 제휴 적립으로 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만 마일은 대한항공 8만 2천 마일로 계산돼 18% 줄어드는 차이가 생깁니다.
두 종류가 섞여 있다면 전체 잔액에 0.82를 곱하면 안 됩니다. 항공 탑승 적립분과 카드·제휴 적립분을 각각 구분한 뒤 해당 비율을 적용해야 하므로, 과거 적립 내역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방식이 가장 정확합니다.
전환할까, 10년 동안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쓸까?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통합 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별도로 보유하며 사용하는 방법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해 통합된 적립 체계에서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탑승 적립분이 대부분이라면 1:1 전환이 적용되므로 대한항공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 전환이 편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카드·제휴 적립분의 비중이 크고 아시아나 보너스 항공권을 계획하고 있다면, 0.82 전환으로 줄어드는 마일을 감수할지 따져봐야 합니다.
통합 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좌석 승급, 캐시 앤 마일즈,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이 안내돼 있습니다. 전환 신청은 보유분 일부만 떼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전체 마일리지를 한 번에 신청하는 구조로 설명됐으며, 신청 뒤 되돌릴 수 없다는 점도 판단 전에 봐야 할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 마일리지 12만 마일 중 8만 마일만 대한항공으로 옮기고 나머지를 남기는 식의 부분 전환은 제시된 운영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여행 일정이 가까운 사람은 필요한 항공권과 좌석 승급 가능 여부를 먼저 계산한 뒤 선택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통합 뒤 항공권과 회원 혜택은 달라집니다
통합일 이후 새로 적립하는 탑승·제휴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에 쌓일 예정입니다. 지금처럼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중 어느 계정으로 적립할지 나누는 구조가 사라지는 셈이라, 통합 전후 탑승일에 따라 적립 계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회원등급도 변동됩니다.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플러스와 다이아몬드 등급은 대한항공 모닝캄 셀렉트 24개월 등급으로 매칭되는 예시가 안내됐고, 대한항공 우수회원 체계는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확대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양쪽 항공사에서 모두 우수회원 자격을 가진 사람은 더 높은 등급을 최종 적용하는 방안이 소개됐습니다. 다만 등급 유지 조건과 세부 혜택은 마일리지 전환비율과 별개의 제도이므로, 현재 보유한 등급만 보고 라운지나 수하물 혜택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스타얼라이언스 종료와 노선 변화도 함께 보세요
| 적립 경로 | 전환비율 | 아시아나 10만 마일 기준 |
|---|---|---|
| 아시아나 항공편 탑승 | 1:1 | 대한항공 10만 마일 |
| 신용카드 적립 | 1:0.82 | 대한항공 8만 2천 마일 |
| 제휴사 적립 | 1:0.82 | 대한항공 8만 2천 마일 |
아시아나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지위는 2026년 12월 16일 23시 59분 종료 일정으로 안내돼 있습니다. 통합 이후에는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 중심으로 제휴 항공사와 라운지 이용 환경이 바뀌게 됩니다.
기존에 아시아나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자주 이용했다면 마일리지 잔액뿐 아니라 여행 동선도 다시 살펴야 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별도 운영 기간이 10년이라는 사실이 기존 제휴 이용 조건까지 모두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노선은 단순히 줄어드는 방향으로만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인천~싱가포르 노선처럼 오후 2시와 4시에 몰린 항공편 중 하나를 오전 시간대로 옮기는 방안이 제시됐고, 주 2~3회 운항 노선을 주 7회로 늘리는 방안도 언급됐습니다.
통합 전 발권한 항공권은 변경이나 환불 조건이 자동으로 하나의 기준으로 바뀐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예약번호와 발권 항공사를 기준으로 기존 규정을 살펴야 하며, 통합 뒤 신규 예약은 운항 시간과 편수 변화까지 함께 비교해야 일정 차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보유자가 지금 정리할 기준
먼저 아시아나 마일리지 잔액을 탑승 적립분과 카드·제휴 적립분으로 나눠 기록해두세요. 탑승분은 1:1이지만 제휴 적립분은 1:0.82이므로, 이 구분 없이 전환 마일을 계산하면 실제 예상액과 달라집니다.
그다음 10년 안에 사용할 계획이 있는지 판단하면 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이용하려는 노선과 보너스 좌석이 뚜렷하다면 별도 보유가 선택지가 되고, 대한항공 항공권과 스카이패스 적립을 중심으로 이용할 예정이라면 전환 편의성이 커집니다.
부분 전환이 어렵고 전환 후 되돌릴 수 없다는 점도 마지막까지 기억해야 합니다. 2026년 12월 통합을 앞두고 서둘러 전량을 옮기기보다, 자신의 적립 경로와 여행 계획을 기준으로 전환 손실과 사용 편의성을 비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